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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협력 훈풍…SK네트웍스 52주 신고가

오픈AI와 협업 기대감 투심 꿈틀

개장 40분 만에 12% 뛰어올라

최성환(왼쪽)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SK네트웍스(001740)가 1년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투자 협력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본지 6월 12일자 31면 참조

12일 SK네트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9.03%(440원) 오른 531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네트웍스 주가가 9%대 상승률을 보인 것은 지난해 8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주가는 장 개장 39분 만에 전날보다 12.1% 급등한 5460원을 기록했고 이후 소폭 하락한 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89만 주(46억 원)를, 기관은 11만 주(5억 원)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량은 4월 17일 이후 최다였다.

SK네트웍스 주가 급등은 오픈AI와의 사업 협력 기대감 덕이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의 올트먼 CEO는 이달 9일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과 서울 종로구 SK네트웍스 사옥에서 만나 투자 협력을 논의했다. SK네트웍스는 미국 투자 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올트먼 CEO와 인연을 맺어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단독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형 투자 회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내 유수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도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네덜란드 AI 기반 스마트팜 스타트업인 소스에이지에 200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3월에는 애플 출신들이 창업한 미국 AI 기업 휴메인에 2200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이 기업은 올트먼도 투자에 나서 주목받은 스타트업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 사장과 올트먼 CEO가 AI 관련 투자 협업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조만간 양사 간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트먼 CEO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이달 9일 방한해 국내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올트먼 CEO는 “한국에 (오픈AI 사무소를) 개소하고 싶다”며 “한국의 많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더 많은 얘기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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