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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제 ‘바가지 요금’ 논란 이후 담당 공무원 '명퇴'

남원시, 담당 공무원 대상 조사 착수

전북 남원 춘향제에서 4만원에 판매한 통돼지 바비큐.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전북 남원시 감사실이 지역 축제인 춘향제에서 ‘바가지 요금’이 문제가 되자 축제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원시 감사실 관계자는 14일 “춘향제 기간 바가지 요금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축제 기획담당 공무원과 야시장에 참여한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바가지 요금의 경위를 살피기 위해 해당 부서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 춘향제는 전북 남원에서 매년 5월 열리는 지역 축제로,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렸다. 문제는 축제에서 열린 야시장의 음식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4만원짜리 통돼지 바비큐와 1만8000원짜리 해물파전 등을 찍은 사진과 함께 가격에 비해 양이 매우 적었다는 글이 올라온 것이다.

앞서 남원시는 춘향제를 앞두고 물가 안정 캠페인까지 실시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남원시 감사실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남원시 관광과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축제가 끝나고 관광과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며 “건강상의 문제는 아니고 오래전부터 명예퇴직을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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