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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송참사, 철저 감찰·수사해야…'尹 우크라行' 비판 터무니없어"

"이상기후 상시화…수자원 관리 국토부 이관필요성"

"국회의원·지자체장 부적절한 언행 각별 주의하라"

"한미관계, 단단한 신뢰·정보공유 위에 재구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송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철저한 감찰과 조사·수사로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충북 청주시 오송지하차도에서 14명의 안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언급하며 “철저한 감찰과 조사, 수사가 필요하다”며 “책임자에 대해선 신분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한 문책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당 대표로서 자연 재난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특별 재난지역 선포를 이미 대통령에게 건의했지만 모든 조직을 총동원해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이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도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비비 활용 등을 통해 재해 복구와 우선적 예방 관련 사업을 먼저 실시하고, 내년 예산에도 우선적으로 충분히 반영되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상기후로 인해 자연재해가 빈번해질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는 안전관리 대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가이 이상기후 수준이 기존 방지대책으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하는 만큼 기존 대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수자원 관리를 국토교통부가 아닌 환경부에서 하는 게 과연 적절한지 검토가 필요하며, 포스트 4대강 사업인 지류지천 정비사업도 체계적으로 계속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 인사들에게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기하라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언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당 소속 의원들은 물론이고 당협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정부 관계자 또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5박 7일간의 방미 성과도 보고했다. 김 대표는 “아시아 전략 최고 책임자라고 불리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과 논의는 의미가 컸다”며 “핵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미국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자 캠벨 조정관은 당 대표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북한의 도발 상황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했다”며 “한미 동맹이 단단한 신뢰와 정보공유의 기반 위에 재구축됐다는 의미”라고 자평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니아 방문을 비판하는 야당을 향해 “편협한 외교 인식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전일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우크라 방문을 두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불씨를 한반도로 불러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45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모든 나라가 위험에 빠졌느냐”며 “공세를 위한 공세”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우크라 방문으로 ‘수해 컨트롤 타워가 부재했다’는 비판도 터무니없다”며 “순방 내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으며 5차례나 면밀하게 대응방안을 지시했다”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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