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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차관 통화 "3국 정상회담 성공적 개최·성과 발굴 긴밀 협력"

"3국 협력 새로운 수준 발전" 평가

안보리 대북 결의·北인권 협력키로

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일 외교차관이 24일 유선으로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내실 있는 성과 발굴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통화를 통해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들은 한미일 정상의 강력한 연대 의지와 긴밀한 고위급 교류를 바탕으로 3국 협력이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차기 한미일 정상회담이 3국 협력 강화에 중요한 분수령이 되리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한미일 정상은 다음 달 18일 미국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3자 정상회의를 가질 전망이다. 한미일 정상이 다자 회의 계기가 아닌 3자 회담만을 위해 별도로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층 강화된 공조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세 차관은 이날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거듭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대응해 3국 안보협력을 계속 강화하기로 했다.

또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전략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빈틈없는 3국 공조를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를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북한 인권 관련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세안·태평양 도서 지역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3국이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경제안보·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장 차관은 은퇴를 앞둔 셔먼 부장관에게 오랫동안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또 퇴임 이후에도 한미동맹과 한미일 관계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한미일 당국은 셔먼 부장관의 은퇴 이전에 대면으로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열 가능성도 모색했지만 일정을 맞추기가 여의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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