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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전설, 英 축구단 지분 매입

슈퍼볼 7회 우승자 톰 브래디

2부 버밍엄 자문위원회 의장직

톰 브래디. AP연합뉴스




미국프로풋볼(NFL)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톰 브래디(46)가 영국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소속 버밍엄 시티의 지분 일부를 매입했다.

영국 BBC와 가디언 등 주요 매체는 4일(한국 시간) “NFL의 위대한 선수이자 슈퍼볼 7회 우승자 브래디는 버밍엄의 지주 회사인 나이트헤드 캐피털 매니지먼트(LLC)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자문위원회 의장이 됐다”고 밝혔다.



버밍엄에 따르면 브래디는 건강, 영양, 웰빙, 회복 시스템 및 프로그램에 대한 조언을 하기 위해 스포츠 과학 부서와 함께 일할 예정이다. 톰 와그너 회장은 “브래디는 자문위원회의 의장으로서 클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남자, 여자, 그리고 아카데미 팀은 그의 지식을 통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래디는 “버밍엄은 오랜 역사와 열정을 가진 상징적인 클럽이며 이 팀의 일원이 되는 것은 저에게 진정한 영광이다”며 “저는 이사회와 경영진, 선수들과 함께 버임엄을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클럽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브래디가 지분을 얼마나 매입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셀럽들 사이에서 영국 축구단에 대한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른 NFL 스타 엔드인 JJ 와트는 올해 5월 번리FC의 지분 일부를 매입했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스타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는 지난달 리즈 유나이티드의 주주가 됐다. 영화 ‘데드풀’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는 렉섬의 구단주로 잉글랜드 4부리그 승격을 이끌어 화제를 모았다. 영화 ‘블랙펜서’의 주연 배우 마이클 B.조던도 본머스의 공동 투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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