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잼버리 야영지를 철수한 세계스카우트 참가 대원 1000여명을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본사로 초청해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은 새만금 야영장을 조기 철수하고 서울, 경기, 전북, 충남, 충북 등으로 이동해 남은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아워홈은 잼버리 참가자들을 본사로 초청해 음식을 제공했다.
메뉴는 닭강정, 버섯 불고기 등 한식과 맥앤치즈 등 글로벌 메뉴, 할랄식, 비건식 등으로 준비했다. 또 아워홈 셰프들이 즉석에서 조리한 스테이크와 함께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짜장 라면도 선보였다.
아워홈은 이와 함께 마곡식품연구센터 내 주요 연구개발(R&D)시설 견학 프로그램과 포기김치·김밥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아울러 허준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서울식물원 등 서울 인근의 다양한 명소 관람을 추천하고 아워홈 직원이 직접 인솔해 현장을 안내했다.
아워홈은 오는 11일 K팝 콘서트와 폐영식이 열리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도 4만여 명의 대원과 관계자를 위한 음식을 제공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잼버리 종료 시점까지 대원들 체류지, 투어 프로그램 등 일정을 감안해 당사가 지원할 수 있는 최대한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해 유관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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