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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니마, UAE서 9200억 규모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환경부 "尹 대통령 UAE 국빈 방문 계기 성과"





GS건설(006360)의 수처리 부문 계열사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9200억 원 규모의 해수 담수화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환경부는 GS건설의 자회사인 GS이니마가 9일(현지 시간)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UAE 슈웨이하트 4 해수 담수화 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이니마는 스페인에서 설립된 수처리 기업으로 2012년 GS건설이 인수하면서 GS그룹에 편입됐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슈웨이하트 지역에 역삼투막을 이용한 해수 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UAE 수전력공사에서 발주했으며 총사업비는 7억 2800만 달러로 약 9200억 원 수준이다. 이 시설을 통해 하루 약 100만 명이 쓸 수 있는 32만 톤 규모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이니마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3년 뒤인 2026년까지 이 해수 담수화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GS이니마는 이후 30년간 시설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환경부는 이번 수주가 올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 중 아부다비 현지에서 르네 매티스 UAE 수전력공사 최고재무담당자를 만나 국내 해수 담수화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또한 당시 환경부는 UAE 에너지인프라부를 찾아 2015년 맺었던 ‘한·UAE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 서명권자를 기존의 국장·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하며 물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하기도 했다.

환경부는 현재 중동에서 진행하는 해수 담수화 및 상하수도 관련 사업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상 지원부터 수주 및 사후 관리까지 돕겠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이번 UAE 해수 담수화 시설 수출을 시작으로 물 산업 분야에서 수출 성과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수출 외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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