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 해촉안을 재가했다. 지난 1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자체 감사를 통해 정 위원장 등 수뇌부의 근태·업무추진비 과다 사용 등을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에 임명됐다. 임기는 내년 7월까지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TV조선 재승인 심사 관련 의혹으로 기소된 윤석년 전 KBS 이사 해임안을 재가한 바 있다. 지난 14일에는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도 승인했다. KBS 방만 경영 방치와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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