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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제대로 통했다"…지난달 '1300대 판매 돌풍' 전기차 뭐길래?

더 기아 레이EV. 기아 제공




기아 전기차 '레이EV'의 흥행 돌풍이 거세다.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원가를 낮춘 '가성비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19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시된 레이EV는 지난달 1300대가 팔리면서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아이오닉5(1471대), EV6(1564대)와 불과 200대 안팎의 차이로 앞서 출시된 아이오닉6(472대)과 EV9(833대)보다 훨씬 많이 판매됐다.

특히 레이EV는 지난달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맞춰 진행한 추가 할인 전기차 대상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이같은 판매량이 더욱 눈에 띈다.



이같은 레이EV 돌풍은 전기차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국내 등록 전기차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11만7611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전년 대비 62.8% 성장한 바 있다.

레이EV의 인기 비결로는 저렴한 가격이 첫 손에 꼽힌다. 레이EV는 중국 CATL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원가를 낮춰 국내 최초로 출시된 경형 전기차로 가격(4인승 승용 라이트 기준)은 2775만원이지만, 보조금 적용 시 2000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앞서 레이EV는 6000대가 넘는 사전 예약을 기록하며 이미 흥행을 예고했다. 개인 고객이 전체의 약 55%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3040 세대가 72%로 압도적이었다.

기아는 올해 레이EV 판매량 목표치를 4000대로 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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