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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 속 약보합…대형주도 줄줄이 '파란불'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한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도에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인다

7일 오전 9시29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37포인트(0.46%) 내린 2484.0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포인트(0.09%) 내린 2493.14에 개장한 뒤 낙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794억원을 시장에 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72억원, 36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체로 파란불이 켜졌다. NAVER(035420)(-1.41%), 기아(000270)(-1.07%), 셀트리온(068270)(-1.44%) 등이 하락하는 가운데 20위 내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0.88%), 삼성SDI(006400)(0.58%), 포스코퓨처엠(003670)(2.04%)만이 오름세를 보인다.

업종별로는 보험(-1.00%), 통신업(-0.93%), 기계(-0.84%) 등은 약보합세를, 전기가스업(1.23%), 의료정밀(0.5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9%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0.39%, 0.58% 밀렸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으나, 국제 유가 급락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유입되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최근 2500선 부근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코스피는 이날도 정체 흐름을 이어가며 개별 종목이 각자 이슈를 소화하는 종목 장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장 이후 중국의 수출입 지표, 미국 선물 시장 움직임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기존의 개별 종목 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엑슨모빌 등 에너지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의 투자심리가 부정적으로 흘러갈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23포인트(0.52%) 하락한 815.3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92포인트(0.11%) 오른 820.46에 출발한 뒤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6억원, 227억원어치를 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108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086520)(-2.0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6%), 포스코DX(022100)(-1.42%), HLB(028300)(-1.68%), HPSP(403870)(-4.07%)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2.58%), 위메이드(112040)(3.17%) 등은 상승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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