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위믹스(WEMIX)를 재상장한다.
12일 빗썸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위믹스 원화 거래를 재개한다고 공지했다. 정확한 거래지원 시각은 위믹스 네트워크 안정성 점검이 완료되는 대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기존에 거래지원하던 위믹스는 클레이튼(KLAY) 기반이었지만 이번엔 위메이드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 기반의 위믹스를 새롭게 지원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며 “오늘(12일) 오후 중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빗썸의 위믹스 재상장은 빗썸이 지난해 12월 8일 국내 원화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닥사) 공동 대응 차원에서 위믹스를 상장폐지한 지 1년 만이다. 이날 빗썸이 위믹스를 재상장 하면서 원화 거래소 5곳 가운데 업비트를 제외한 4곳이 위믹스 거래를 지원하게 됐다. 코인원은 올해 2월, 코빗은 이달 8일 위믹스를 재상장 했고 기존에 위믹스 거래를 지원하지 않았던 고팍스는 지난달 위믹스를 신규 상장했다.
빗썸은 위믹스 재상장 이유에 대해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빗썸은 홈페이지 공지에서 “거래지원 종료 이후 위믹스 재단이 코코아파이낸스에 예치된 담보 수량 등 초과 유통된 위믹스 수량을 회수해 기제출된 자료에 기재된 수량 이내로 유통량을 복구시켰다”며 “거래지원 종료 당시 잘못된 정보가 제공됐던 다트(DART) 공시 등은 분기보고서 정정신고 등을 통해 재안내 됐으며 최근 유통량 정보를 실시간 공개하며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