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셀트리온(068270)과의 합병에 따른 주권매매 거래정지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1시 48분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2.86% 내린 7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도 3.92% 하락한 17만 63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과의의 합병을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거래가 정지돼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는 다음 거래일인 18일부터 ‘주식의 병합과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를 사유로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된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은 지난 10월 23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에 흡수 합병되는 소멸회사로, 이 회사의 주권은 합병 신주로 발행되는 셀트리온 주권으로 내년 1월 12일 상장될 예정이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 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만 6874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0.4492620주가 배정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