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는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올해 '우리 동네 단골 시장' 프로그램 교육 과정을 마친 우수 시장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동네단골시장은 전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카카오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식교육플랫폼 MKYU와 함께 진행했다. 올해 교육에는 100개 시장 상인회와 901명의 상인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총 1001개의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됐으며 21만 4181명의 카톡 채널 친구를 확보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톡채널 친구 수, 메시지 발송 수, 포스트 작성 수 등을 기준으로 총 27개 시장의 상인회 11곳과 상인 62명이 선정됐다. 대상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종합시장 상인회가 받았다. 유완희 청량리 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카카오 덕분에 전통시장도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우리동네 단골시장 참여를 계기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머물지 않고 변화에 발맞춰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간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공모 과정을 통해 한정된 기간만 참여 접수를 받았지만 2024년에는 상시 신청제를 도입해 더 많은 시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별 점포의 디지털 역량 고도화를 위해 교육 및 지원 방법의 질적 향상 역시 도모할 계획이다. 톡채널을 비롯한 카카오 비즈니스 도구를 연계해 지역 대학과 전통시장 간 협력 모델도 지원할 방침이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실장은 “내년에도 카카오의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위한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지원 방식 개선 및 교육 자료 고도화 등을 통해 양적, 질적 모두 성장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전통시장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우리동네단골시장과 더불어 중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 상인 지원 혜택'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5만 3000명의 소상공인에게 약 182억 원 규모의 톡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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