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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국가반도체연구실 개소 현판식 개최

5년간 25억원 연구비 확보, 대전시 반도체 특화산업 특성화 기대

이광섭(왼쪽 네번째) 한남대 총장이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진리관에 마련된 국가반도체연구실 개소 현판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한남대




한남대는 국가반도체연구실 개소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16일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진리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실은 지난해 9월 화학과 김운중 교수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인 ‘2023 국가반도체연구실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이후 마련됐다.

국가반도체연구실 핵심기술개발사업은 반도체 분야의 삼극특허(미·일·유럽에 모두 등록된 특허)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반도체 연구실의 중장기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총 500억원 규모)으로 전국에서 20개 연구실이 선정됐고 지역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과 한남대가 선정됐다.



김운중 교수 연구실은 오는 2027년까지 25억원(정부지원금 22억5천만원, 지방자치단체지원연구개발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대학 재정지원사업 상당수가 이르면 내년부터 지자체 주도의 라이즈 사업으로 연계·통합되는 만큼 한남대 국가반도체연구실을 통해 대전시의 주력 산업분야 중 하나인 나노 반도체 사업을 특성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 기술의 한 축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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