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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당대표 출마? 희생 필요하다면 역할 마다하지 않겠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권욱기자




22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출마해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599표 차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조 의원은 19일 전파를 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 "적지 않은 분들이, 언론에서도 저한테 당 대표 출마를 할지 말지 많이 질문해 오시는데 저는 지금 당을 위해 희생이 필요하다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금 당 대표라는 명예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아무도 하지 않는 '왜 우리가 졌는지' 불편한 얘기를 하고, 우리 당을 혁신시킬 개혁안을 만들고 이 개혁안을 실천시키는 데 또 역할이 필요하다면 그 누구도 몸을 사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진행자가 '당을 위해 희생을 요구한다면 당 대표 경선에 나갈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이해하면 되나'라고 다시 묻자 "지금 나간다, 안 나간다, 정확히 말씀드리지는 않지만, 국민들께서 소환해주시면 몸 사릴 수 있는 형편은 아니라고 이해해 달라"고 답변했다.



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나와서도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묻자 "제가 수도권에 희귀한 재선이 돼 버려서 이래저래 여러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만, 당 대표 나가겠다고 손들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국민의힘 당선인 108명이 지금 몸 사릴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제가 손 든 게 하나 있다. 총선 백서를 제가 쓰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현재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는 전당대회 룰 개정이 필요한지 묻는 말에는 "이거는 논쟁거리도 아니다. 당원 100%가 맞다"며 "비유한다면 주식회사 주주총회가 열렸는데 한 주라도 가진 사람이 투표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앞서 조 의원은 18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한 전 위원장이 너무 빨리 나오시면 안 된다"며 "(본인이) 한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했더니 '쉬겠다'고 해 '그게 맞고 푹 쉬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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