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통신대안평가의 통신정보 활용 신용평가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신대안평가는 금융 이력이 아닌 개인의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 등이 합작해 만든 법인이다.
KT DS는 관련 사업에 참여해 개인정보활용 동의부터 신용정보 조회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했다. 대학생⋅︎사회초년생⋅︎주부⋅︎은퇴자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 고객에 대한 합리적인 신용평가가 가능해지고 금융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게 된다.
KT DS는 이번에 개발한 신용평가시스템이 통신 3사의 데이터를 모두 활용하는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실시간 제공을 위한 개방형 CB 서비스, 통신 3사 데이터 수집과 통합, 사용자 유형별 포털 구축,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구축 등을 맡았다. KT DS의 솔루션 ‘비스트’도 활용해 대용량의 데이터 트래픽 처리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오인택 KT DS DX사업본부장은 “통신 3사의 데이터를 결합해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축한 것은 통신 및 금융업에 대한 KT DS의 경험과 역량이 결집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금융시장의 새로운 기회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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