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대구 여자 사우나서 화재 발생…인명피해 없어

전기적 요인 때문으로 추정

/뉴스1

5일 오전 3시 38분께 대구 동구 검사동에 있는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

이날 "건물 옥상에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소방차 27대와 대원 77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불은 건물 2층 여자목욕탕에서 전기적 요인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당시 건물 5층에 거주하고 있던 2명은 불길을 피해 건물 옥상으로 대피했다. 진화가 완료된 후 이들은 소방 당국의 안내를 받고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사우나는 임시휴업 중이었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