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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선수단, 삼성폰 받았다? 안받았다?…IOC가 답 내놨다 [올림픽]

대북제재 위반 소지 논란에 공식 반응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에서 신유빈(오른쪽 두 번째)과 동메달을 합작한 임종훈(왼쪽)이 시상대 위에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북한 선수들도 보인다. 파리=성형주 기자




여자 다이빙에서 동메달을 딴 북한의 김미래. 파리=성형주 기자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제공받은 것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를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IOC는 8일(한국 시간) “우리는 북한 선수단이 삼성 폰을 받지 않았음을 확인한다(We can confirm that the athletes of the NOC of DPRK have not received the Samsung phones)”는 한 줄짜리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IOC는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특별 제작한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다.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도 선수촌 내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이 스마트폰을 일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IOC는 확인 절차를 거쳐 이를 부인했다.

앞서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는 결의 2397호 7항에 따라 모든 산업용 기계류의 대북 직간접 공급·판매·이전을 금지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은 이에 해당하는 결의상 금수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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