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중동 위기 확산 공포가 겹치며 5일 아시아 증시가 대폭락했다고? 수사Q.
결론부터,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미국 경제를 ‘침체’로 전망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분석한다. 경기 침체로 규정하려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을 기록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낮다. 실제로 미국의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기준 2.8%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15%에서 25%로 잡았지만 “여전히 경기 침체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시장의 공포심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 설상가상으로 장기간 약세였던 엔화의 가치가 최근 급격히 뛰면서 ‘엔캐리 청산’까지 가속화하고 있다. 현 상황에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까지 격화한다면 경기 불황과 물가상승이 함께 오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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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더 적극적으로 내릴 가능성은 높아졌다. 금융투자 업계는 연준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 삶과 밀접한 경제 이슈에 대한 1가지 질문을 정하고, 단 60초 안에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뭉친 ‘경제’ 수사팀이 만들어가는 숏폼 콘텐츠 ‘수사Q(수사 큐!)’.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제신문 시사교양 유튜브 ‘일큐육공(1q60)’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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