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티메프 사태)로 사용이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관계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부터 경기 분당에 있는 한국선불카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선불카드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발행한 해피머니아이엔씨의 관계사로 상품권 유통·판매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해피머니아이엔씨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를 압수수색했다. 금융수사대는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해피머니 상품권과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 54건을 이관받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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