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042660)이 이달 2일 자체적인 새로운 안전문화인 ‘신(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내 글로벌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김희철 대표이사를 포함한 생산 관련 임원 전체가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주요 결정권을 가진 임원들이 사업장에서의 안전을 위한 대원칙과 행동 방향을 설정하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작업장에서의 안전을 가장 먼저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다.
한화오션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출근한 모습 그대로 퇴근하는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라는 안전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각 사업부별 세부 안전 방안을 분기별로 점검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마인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하반기 입사하는 신입 사원의 교육 프로그램에도 안전 인식 강화를 위한 ‘신안전문화’ 교육을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김 대표는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은 한화오션의 지속가능한 미래의 근간이자 안전은 한화오션의 기업문화로 내재화돼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작업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로서 무한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총 1조 9000억 원의 안전 쇄신 대책 방안을 내놓고 이를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 집행된 안전 투자 금액은 6000억 원이다. 올해도 7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화오션은 글로벌 안전 전문 컨설팅 업체인 JMJ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작업 현장에서 안전 문화가 온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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