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쓰리아이(431190)는 보유 중인 3D 구현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엔비디아의 산업용 인공지능(AI) 운영체제 ‘옴니버스’와 연동한 자체 플랫폼 ‘뉴로 트윈 엑스(Neuro Twin X)’ 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쓰리아이는 ‘뉴로 트윈 엑스’를 통해 자체 산업형 메타버스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옴니버스는 △XR(확장현실)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이 상호작용하는 실시간 협업 및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산업 및 기업의 시뮬레이션 구현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케이쓰리아이는 플랫폼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을 보유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XR 엔진을 자체 개발한 후 2020년에는 XR 미들웨어 솔루션과 2023년 디지털 트윈 시티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플랫폼 론칭을 기점으로 제조, 건설, 물류 등 다양한 산업으로 기술 적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케이쓰리아이 관계자는 “자체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존 콘텐츠 제작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플랫폼 기반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매출 및 이익 극대화를 시현하겠다”며 “기존 레퍼런스를 활용한 국내 대기업향 공급뿐 아니라 글로벌 표준과 연동성을 극대화해 해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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