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허윤홍 대표의 인천 송도 아파트 현장 안전 점검을 시작으로 3일간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으로, 허 대표가 7일 인천 송도 아파트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 사항을 점검하며 시작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표이사부터 GS건설의 현장 전 직원 및 근로자들까지 동참했다. 특히 추락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하기 위한 교육 등이 촘촘하게 진행된다. GS건설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게시물 부착 △추락 재해 관련 체크 리스트를 활용한 현장 안전점검 △안전 조회 시 추락 재해 관련 위험성 평가 교육, 추락 사고사례 동영상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캠페인과 별개로 GS건설은 지난해 1월부터 허 대표를 비롯한 전 사업본부 임원들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국내 전 현장을 방문해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허 대표는 올해 시무식도 충남 서산시 대산임해공업용수도 건설공사 현장에서 열고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 기본을 강화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시무식 후에는 본사 임원 65명을 전국 60여 곳 현장에 파견해 2주 동안 상주하도록 했다.
또 GS건설은 현장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전환(DX)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과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프로그램 ‘자이 보이스(Xi Voice)’다. GS건설은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소통을 위해 자이 보이스를 개발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더욱이 현장 안전, 장비, 기술 관련 방대한 자료를 한곳에 모아 찾아볼 수 있는 ‘GS건설 안전보건 통합 플랫폼’도 개발해 활용 중이다. 올해는 AI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공사 기준을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이북’을 개발했고 건설현장의 디지털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
GS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임직원 및 근로자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현장 중심의 경영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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