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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5000달러대…JP모건도 “매수할 권리 지지” [디센터 시황]

美 증시 반등 속 가상자산 혼조세

20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52% 오른 1억 4867만 원을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마감한 가운데 주요 가상자산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JP모건 체이스가 사용자가 BTC에 투자할 수 있도록 채널을 열어주겠다고 밝히면서 주요 은행들의 제도권 수용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20일 오전 8시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35% 내린 10만 5569.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HT)은 1.94% 상승한 2503.98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1.09% 떨어진 2.375달러다. 솔라나(SOL)는 2.42% 내린 165.82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강보합세가 이어졌다.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52% 오른 1억 4867만 원이다. ETH는 1.53% 상승한 352만 4000원, XRP는 0.60% 오른 3344원에 거래되고 있다. SOL은 0.52% 오른 23만 3400원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2% 오른 4만 2792.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9% 상승한 5963.60, 나스닥종합지수는 0.02% 오른 1만 9215.46에 각각 마감했다.

앞서 무디스는 16일 장 마감 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낮췄다. 그러나 시장은 이를 새로운 악재가 아닌 기존 재정 리스크의 반영으로 받아들이며, 개장 직후부터 유입된 저가 매수세가 장 마감까지 지속됐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는 이날 연례 투자자 설명회에서 사용자에게 BTC 매수 창구를 열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BTC를 살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면서도 “이를 보관하거나 관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JP모건이 직접 BTC를 매입하거나 수탁하지는 않지만 시장 수요에 맞춰 사용자가 은행 플랫폼을 통해 BTC를 주문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미다. 또 사용자가 외부에서 매수한 BTC 잔고를 은행과 연계된 명세서(자산 내역)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이먼 CEO는 “나는 담배를 피우는 것을 지지하지 않지만, 당신이 담배를 피울 권리는 지지한다”며 “나는 BTC를 반대하지만 당신이 매수할 권리는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금세탁, 소유권 불명확성, 성매매 및 테러 자금 관련성 등 BTC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재차 강조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크립토 공포 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74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됐음을, 100에 가까울수록 과열됐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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