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이 룩셈부르크 정부와 달을 포함한 우주 자원 탐사를 위한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우주항공청은 존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중인 ‘2025년 우주자원주간’에 참석해 렉스 델르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 마크 세레스 우주청 대표와 면담을 갖고 우주·달 자원 탐사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리 본부장은 달 탐사를 비롯한 우주탐사 및 우주자원 분야의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주 경제와 관련된 양국의 정책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우주자원주간은 매년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우주 자원 기술과 국제법 관련 국제 행사다. 리 본부장은 2032년 달 착륙선 발사를 포함한 한국의 우주 정책과 우주 자원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우주 자원의 향후 방향과 우주 현지자원 활용(ISRU)의 단기 목표를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 참석해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리 본부장은 출장 기간 동안 룩셈부르크 유럽우주자원혁신센터(ESRIC) 방문하는 등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통해 파생된 우주경제 참여 산업체를 살펴볼 예정이다. 그는 “룩셈부르크는 우주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우주경제를 선도하는 주요국으로 국가 정책을 통해 신생 기업을 육성하고 있는 좋은 모델”이라며 “우주청은 우주자원 활용을 위한 국제협력과 산업체 참여기회를 확대해 국가 우주 경제 시대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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