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스타트업 생존 전략 전환: 국내 기업들이 투자유치보다 자원 효율성에 주목하는 추세다. 오름테라퓨틱은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과감히 중단하고 유망 분야에 보유 중인 현금 1500억 원을 집중 투입하며 선택과 집중 전략선보였다.
■ 고객·주주 경험 차별화: 달바글로벌은 1주만 보유해도 정가 대비 약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주주 우대 서비스를 도입했다. 무신사는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로 4월 해외 고객 매출이 2월 대비 16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 신규 성장 영역 발굴: AI 로봇 기술이 예술에서 생활 전반으로까지 확장되며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열고 있다. 반려동물 건강식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가 대규모 프로젝트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 ‘TPD’ 차기 플랫폼 준비…난치성 비종양 치료 도전
- 핵심 요약: 오름테라퓨틱은 유일한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ORM 5029’ 개발을 중단하고 혈액암 치료제 ‘ORM 1153’ 및 차세대 TPD² 플랫폼 개발에 1500억 원의 자금을 집중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승주 대표는 “한정된 자원 내에서 투입된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신약 개발은 물론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최근 TPD 기술의 원조로 불리는 미국 바이오텍 ‘아비나스’ 출신 이상현 박사를 한국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오름테라퓨틱은 난치성 비종양 질환 치료제나 면역질환제 개발로 적응증을 확장할 방향도 고려 중이다.
2. 1주만 가져도 ‘승무원 미스트’ 반값…주주 우대 나선 ‘코스피 새내기’
- 핵심 요약: 코스피 상장을 앞둔 달바글로벌이 1주만 보유해도 제품을 정가 대비 약 50% 할인해주는 주주 우대 서비스를 도입해 장기 보유 주주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보유 주식 수에 따라 할인율은 53.9%(1~9주), 54.8%(10~49주), 55.8%(50~199주), 57.2%(200주 이상)로 차등화 된다. 주주들은 시중 최저가보다 18.6~24.5%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주주 우대 서비스는 ‘파격’에 가까운 결정이나 해외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이 실현 중이다.
관련기사
3. 무신사, 캐리어 보관서비스 인기…4월 외국인 매출 160% ‘껑충’
- 핵심 요약: 무신사 스탠다드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캐리어 보관, 환전기 설치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4월 외국인 매출이 2월 대비 160% 이상 증가했다. 서울 글로벌 고객 특화 매장 5곳(강남, 명동, 성수, 한남, 홍대)의 전체 매출 중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에 달했다. 특히 명동점은 외국인 고객이 60%에 육박했다. 한남전에서는 3월 말부터 외국인 고객 전용 캐리어 보관 서비스와 무인 환전기를 두었다. 4월 한달 동안 한남전의 외국인 매출은 서비스 도입 전인 2월 대비 3.3배 증가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오혜진 교수 “AI 로봇, 더 나은 삶 만드는 도구”
- 핵심 요약: 대표적인 AI 로봇 전문가로 꼽히는 오혜진 카네기멜런대 로보틱스학과 교수는 “AI 로봇은 인간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AI 그림 로봇 프리다(FRIDA)를 개발한 장본인이다. 그는 “프리다 연구가 계속 심화되면 조각 작품을 만들고 도자기를 빚는 로봇으로 발전할 것이고, 그 로봇은 부엌에서 요리도 하고 공사 현장에서 일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교수는 AI 로봇이 작업 효율뿐 아니라 작업자의 창의성까지 높여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오 교수는 이달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서울포럼에서 로봇의 발전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이다.
5. 댕냥이도 영양제 한입…펫 건강식시장 ‘쑥쑥’
- 핵심 요약: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2020년 3조 4000억 원에서 2027년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 속에 국내 식품업체들이 반려동물 건강식·영양제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hy의 반려동물 전용 영양 보충 제품인 ‘펫쿠르트’는 올해 4월 초까지 약 14만 개가 판매돼 전년 동기(11만 개) 대비 약 30% 증가했다. 대상그룹의 건강식 펫푸드 브랜드 ‘닥터뉴토’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92%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로얄캐닌, 네슬레 퓨리나 등 외국계 브랜드의 사료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 기업 유치 승부수…‘지역 활성화 펀드’ 발굴 나선 전남도
- 핵심 요약: 전남도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지자체와 민간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해 장성 데이터센터, 완도 리조트 등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여수 묘도 LNG 터미널 건립 사업’으로 정부가 조성한 모펀드 3000억 원 중 1436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 여수·광양 국가산단에 연간 300만t의 대규모 LNG(액화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총 1조 4362억 원이 투자되며, 현재 공정률 13%를 기록 중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취등록세 등 전남도의 지방세원 수입이 총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키워드 TOP 5]
선택과 집중, 자원 효율성, 차별화된 경험, 주주가치 제고, 신규 성장동력 발굴, AI PRISM, AI 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