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건설·철강 산업 ‘완전 붕괴’: 동국제강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인천공장을 한 달간 완전 가동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건설경기 침체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올해 1분기 건설투자는 7조 9000억 원 급감해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다. 폐업 신고 건설사는 무려 1418건에 달하는 상황이다.
■ 글로벌 에너지 대격변: 미국 셰일 업계가 ‘10년 붐 종료’를 선언하며 내년 원유생산이 1.1%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중국 태양광 업체들은 글로벌 수요의 2배 과잉생산으로 적자가 130억 9000만 위안에 달해 한국시장 덤핑 공세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 중소기업 자금 대란 초읽기: 급격한 경기 둔화와 미국발 관세전쟁 여파가 겹치면서 IBK기업은행의 연간 중기대출 목표 12조 원이 다음 달 조기 소진될 상황에 놓였다. 시중은행들의 대출 축소로 중소기업 연체율이 0.76%로 두 배 급증하면서 하반기 본격적인 ‘자금 절벽’이 현실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CEO 관심 뉴스]
1. 최악 경기부진에 전기료까지 급등…“추경 집행이라도 서둘러야”
- 핵심 요약: 동국제강이 회사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인천공장 철근 생산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한 달간 완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건설업 불황으로 공장 가동률을 지난해 60%에서 올해 50%로 낮춘 데 이어 7월 하순부터는 0%로 만들기로 한 것이다. 한국철강과 대한제강, 와이케이스틸 등 주요 철강사들도 1분기 가동률이 30~60%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임원 급여 20% 삭감과 희망퇴직 실시 등 비상경영에 돌입한 모습이다.
2. 기업銀 대출, 벌써 年 목표의 83%…하반기 중기 ‘자금절벽’ 우려 커져
- 핵심 요약: IBK기업은행의 중기대출 누적 증가액이 이달 말 10조 원을 돌파하며 연간 목표 12조 원의 83%에 달할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이 밸류업을 위해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나서면서 중기대출을 대폭 축소한 결과다. 실제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올 들어 2175억 원 감소했으며, 기업은행으로의 쏠림 현상이 도드라졌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3월 말 0.76%로 2023년 3월(0.41%) 대비 두 배 가까이 뛰면서 금융권 전반의 건전성 우려도 커지는 모양새다.
관련기사
3. 中태양광 모듈, 글로벌 수요 2배 육박…‘국가 주도 성장의 역풍’
- 핵심 요약: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온 태양광 산업이 통제 불가능한 과잉 생산으로 자멸 위기에 처했다. 중국 5대 태양광 모듈 제조사의 적자 규모는 지난해 말 130억 9000만 위안(약 2조 5000억 원)으로 급증했다. 모듈 단가도 2020년 와트당 0.22달러에서 지난해 말 0.09달러로 60% 급락했다. 특히 중국의 태양광 모듈 생산량이 글로벌 수요의 2배에 달하면서 중국태양광산업협회(CPIA)는 OPEC 방식의 감산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비상조치에 나섰다. 이런 와중 미국과 유럽 연합(EU)는 중국산 태양광 모듈에 최대 3521% 관세 폭탄을 투하하면서 중국의 저가 공세가 한국 시장으로 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CEO 참고 뉴스]
4. 美 10년간의 ‘셰일 붐’ 종지부…내년부터 원유생산 줄어들 것
- 핵심 요약: 미국 셰일 업계가 10년간 이어진 에너지 호황의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 우려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61.53달러까지 떨어져 셰일 업체들의 손익분기점 65달러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P 글로벌은 내년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을 1330만 배럴로 추정해 올해 보다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미국 내 시추 장치 수는 553개로 전년 대비 26개 감소했으며, 상위 20개 셰일 업체가 올해 자본지출 예산을 18억 달러나 줄이는 등 업계 전반의 구조조정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5. 트럼프 “EU 50% 관세 유예” 이틀만에 또 말바꿔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 시점을 6월 1일에서 7월 9일로 유예한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협상이 신속하게 시작될 것”이라고 전화로 약속하자 이틀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두고 “완전히 미쳐버렸다(absolutely CRAZY)”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러시아에 에 대해서도 추가 제재 검토 의사를 밝혔다.
6. “하반기 코스피 3000 간다”…대선發 코스피 장밋빛 전망
- 핵심 요약: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코스피지수가 올해 하반기에 3000선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전망치를 2350~3000포인트로, 한화투자증권은 2500~3000포인트로 제시했다. 트럼프발 관세 충격 완화와 새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이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밑돌면서 9개월 연속 국내 증시를 외면한 외국인투자자들의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만 7월 상호관세 90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우려는 있다.
[키워드 TOP 5]
산업구조조정, 자금절벽, 공급과잉, 글로벌경쟁, 건설침체,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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