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Toyota)가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 bZ4X를 미국 시장에서 ‘bZ’로 새롭게 업데이트한 가운데 유럽에서는 bZ4X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bZ4X의 상품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 및 편의사양 등을 더한 bZ4X 투어링(bZ4X Touring)을 공개하며 유럽 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공개된 bZ4X 투어링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기존 bZ4X 보다 한층 커진 차체에 있다. 실제 전장은 140mm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전고 역시 20mm가 늘어나 여유로운 존재감을 과시한다.
디자인은 토요타 최신의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인 해머헤드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직선적이고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여기에 견고한 바디킷 및 특유의 클래딩 가드 등을 더해 견고함을 더한다.
여기에 7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루프 랙을 더하고 검은색으로 다듬어진 휠, 그리고 직선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후면 디자인 등이 적용되어 도로 위에서 시선을 집중시킨다.
실내 공간은 깔끔하게 다듬어진 대시보드와 14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 및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특히 무선 충전 패드 및 수납 공간의 여유를 한껏 높인다.
또한 시티 모스(City Moss)로 명명된 새로운 인테리어 색상은 물론이고 한층 개선된 적재 공간이 더해진다. 실제 bZ4X 투어링은 제원 상 600L의 적재 공간을 갖춰 다양한 상황에 대응한다.
bZ4X 투어링은 싱글 모터 사양과 듀얼 모터 사양이 마련되어 환산 기준 224마력과 380마력을 낼 수 있다. 여기에 74.7kWh의 배터리 패키징을 통해 1회 충전 시 560km를 달린다.
또 150kW의 급속 충전 및 11kW 및 22kW의 완속 충전 등을 지원해 전기차 운영의 편의성 및 지속성을 더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주행 모드 및 그립 컨트롤 등이 주행의 안정감을 더한다.
bZ4X 투어링는 2026년 봄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며 향후 세부 사양 및 가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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