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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마켓 ETF 순자산 9배 폭증… 예적금 탈출한 투자자들 어디로?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머니마켓 ETF 순자산 12.9조 돌파… 개인투자자 5000억 원 순매수 행진

4대 은행 기술신용대출 17조 원 급감… 밸류업 정책에 중소기업 자금줄 막혀

부동산업 대출 12년 만에 2.5조 감소… PF 구조조정 본격화 신호탄

프리즘06 금융상품 투자자 썸네일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4대은행 17조 축소에 머니마켓ETF 12조 돌파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예적금 금리 하락과 머니마켓 ETF 급성장 현상: 5대 은행이 정기예금 기본금리를 연 2.15~2.58%까지 하락시키면서 머니마켓 ETF가 대안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우대조건 없이도 2.84~3.72%의 안정적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머니마켓 ETF로 자금을 집중 이동시키며 새로운 단기자금 운용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 금융권 밸류업 정책 가속화와 중소기업 대출 위축: 4대 은행이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기술신용대출을 1년간 16조 7000억 원 축소하며 자본비율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 강화 기조까지 지속되면서 은행들의 위험대출 기피 현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금융상품 투자자들에게는 은행주 배당 확대 기대감과 동시에 실물경제 위축 우려라는 양면성이 보이는 상황이다.

■ 부동산 PF 구조조정 본격화와 투자 패러다임 변화: 부동산업 대출이 2013년 이후 12년 만에 2조 5000억 원 감소하며 금융감독원의 대대적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한편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출은 각각 8조 원, 7조 8000억 원 증가해 업종별 명암이 뚜렷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예적금 대안”…머니마켓액티브 ETF, 1년 반 새 순자산 9배 껑충

- 핵심 요약: 머니마켓액티브 ETF 12종의 순자산이 12조 908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6% 증가했다. 2023년 말과 비교하면 무려 9배 폭증한 결과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만 5385억 원을 순매수하며 예적금 대안으로 급부상한 상황이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기본금리가 연 2.15~2.58%에 그치는 반면, 한화자산운용의 ‘PLUS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예상 만기수익률(YTM)은 2.84%를 기록해 명백한 수익률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사들 간 치열한 수익률 경쟁 속 하나자산운용의 ‘1Q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최근 1년 기준 3.72%의 최고 수익률을 달성하며 선두를 달리는 모습이다.

2. 4대은행, 혁신 中企대출 1년새 17조원 줄였다

- 핵심 요약: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이 134조 6524억 원으로 1년간 16조 7438억 원이나 급감했다. 대출 건수도 33만 6086건에서 28만 758건으로 5만 5000 건 줄어들었다. 은행들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발표 이후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본비율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며 위험가중자산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 대출을 대폭 축소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재명 정부는 주주환원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어 은행들의 위험대출 기피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3. 새마을금고, 상반기내 부실채권 2조 정리

- 핵심 요약: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올해 상반기 내 2조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털어낼 계획이라고 밝히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부실채권 매각을 진행하며 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중앙회는 다음 달 출범을 앞둔 부실채권(NPL) 전문 자회사를 통해 자산정리 속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금융권 전반의 연체율 상승 추세 속에서 새마을금고도 전분기 6.81%보다 연체율이 오른 상황이지만 하반기 이후 경영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PF 구조조정·건설경기 침체에…부동산업 대출 12년 만에 줄어

- 핵심 요약: 3월 말 기준 부동산업 대출금이 470조 9780억 원으로 줄어들며 2013년 1분기(-2000억 원) 이후 12년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감소 폭으로는 2011년 2분기(-3조 원)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건설업 대출은 104조 289억 원으로 3000억 원 감소하며 3개 분기 연속 줄어든 반면, 제조업 대출은 491조 4000억 원으로 8조 원 증가하고 서비스업 대출도 1261조 5000억 원으로 7조 8000억 원 늘어 업종별 희비가 두드러졌다. 금융감독원은 부실 부동산 PF 중 52.7%에 해당하는 12조 6000억 원을 상반기 중 정리하거나 재구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 美 30년물 국채 12일 입찰…채권자경단 움직이나

- 핵심 요약: 12일(현지 시간) 예정된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에 글로벌 채권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최근 재정적자 확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관세정책으로 미국 재정 신뢰도가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실제로 4~5월 30년물 입찰에서 예상보다 높은 수익률로 낙찰되며 수요 약세를 반영했다.지난달 21일에는 30년물 금리가 장중 5.094%까지 치솟으며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는 4.942% 선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크레디트사이트의 자크리 그리피스 수석전략가는 “채권 시장이 공급과잉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장기물에서는 수요 위축과 위험 프리미엄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6. 공공요금 동결 가능성에 유틸리티주 ‘우수수’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동결 가능성이 커지자 공공요금 동결 가능성이 커지자 관련 기업 주가가 급락했다. 한국전력이 전 거래일 대비 10.15% 하락한 2만 7450원에 마감했고, 한국가스공사는 8.92% 내린 3만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물가 안정 대책 마련을 각 부처에 요구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는 “적어도 여름철 성수기인 올 3분기까지는 요금 동결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예적금 대신 어떤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가요?

A. 머니마켓 ETF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기본금리가 연 2.15~2.58%인 반면, 머니마켓 ETF는 우대조건 없이도 2.84~3.72%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머니마켓 ETF는 주식처럼 언제든 거래가 가능해 유동성도 뛰어나며, 단기 채권이나 기업어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므로 원금 손실 위험도 제한적입니다. 다만 ETF 특성상 약간의 가격 변동성은 있으므로 3개월 이상 여유자금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은행주에 투자하면 밸류업 정책으로 배당이 늘어날까요?

A. 배당 확대 가능성은 높지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4대 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을 17조 원이나 줄이며 자본비율 관리에 나서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배당 여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정부도 밸류업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 은행들의 주주환원 압박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고, 중소기업 대출 축소가 실물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도 고려해야 합니다. 한편 은행주 투자 시 배당수익률과 함께 자산건전성 지표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Q. 부동산 관련 투자상품은 당분간 피해야 하나요?

A. 선별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부동산업 대출이 12년 만에 감소하고 PF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산 관련 투자신탁이나 리츠는 단기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특히 지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 위주의 상품은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량 입지의 임대수익형 리츠나 데이터센터·물류센터 등 새로운 부동산 섹터는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편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대신 국채나 우량 회사채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단기자금 운용 전환 검토: 예적금 2%대 vs 머니마켓 ETF 3%대 수익률 비교 후 300만 원 이상 여유자금 이동 검토

✓ 은행주 배당투자 전략 수립: 밸류업 추진 은행 중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이하, 배당수익률 4% 이상 종목 선별 투자

✓ 해외채권 투자 타이밍 포착: 미국 30년물 5% 돌파 시 달러 채권형 펀드 또는 해외채권 ETF 매수 기회 모색

[키워드 TOP 5]

머니마켓 ETF, 밸류업 정책, 기술신용대출, PF 구조조정, 부동산업 대출, 배당 확대,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6월11일(수)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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