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고객 수가 1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용객 증가에 힘입어 자산 규모도 30조 원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신규 가입자 수가 126만 명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매월 25만 명 이상이 새로 가입한 셈이다. 2023년 말과 비교하면 1년 반 만에 450만 명가량이 급증했다. 고객이 빠르게 늘면서 총자산은 2023년 말 현재 21조 4218억 원에서 올해 3월 말 기준 30조 3945억 원으로 약 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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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고객 수 확대 배경으로 대환대출 효과를 꼽았다. 금리 경쟁력이 높은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에만 1만 7000명의 고객이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고객 기반을 확장한 케이뱅크는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혁신에 주력한다. 케이뱅크는 최근 프라이빗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도입해 AI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고객 AI 서비스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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