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인제대 부산백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31차 대한의진균학회 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6월 7일부터 2년 간이다.
대한의진균학회는 의진균학 발전과 진균성 질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1994년 3월 출범했다. 국내외 학술단체와 교류, 정례 학술대회 개최, 학회지 발간 등 의진균학의 연구, 교육, 응용에 관련된 제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박사를 받았다. 대한피부과학회, 대한모발학회, 대한피부외과학회, 대한피부진균 및 감염학회 등 다양한 학술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까지 대한의진균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부산백병원 피부과 책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회장은 “피부과학, 감염학, 진단검사의학, 미생물학 등 여러 분야의 의학자 및 연구자 뿐 아니라 산업계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며 “의진균 질환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 및 학술활동과 더불어 국민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학회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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