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홍릉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핵심 사업인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와 홍릉 스타트업 랩 설계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SH공사는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건립하는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센터가 지난달 28일 서울시 공공 건축물 경관 심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1만 2652㎡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877억 원이 투입된다.
회기동 일대에 들어서는 '홍릉 스타트업 랩'은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1만 2652㎡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877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를 대행해 추진하는 두 시설은 완공 시 신규 고용 1300명, 생산 유발 28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SH공사는 두 시설 모두 2026년 내 공사 발주를 목표로, 올해 안에 각종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는 7월 건축 허가, 8월 건설 기술심의, 9월 실시 설계 경제성 검토(VE)를 거쳐 2026년 12월 공사를 발주한다. 홍릉 스타트업 랩은 2025년 8월 건축 허가 후 2026년 2월 공사를 발주해 같은 해 하반기 착공을 추진하며 이듬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동북권의 글로벌 혁신 벨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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