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콴텍이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은행권 최초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ETF 서비스를 전격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RA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알고리즘이 투자자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영해 주는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지난해 말 혁신금융서비스(규제샌드박스)로 개인형퇴직연금(IRP)의 일임 운용이 지정되면서 RA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AI 콴텍이 출시한 퇴직연금 RA ETF 서비스의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RA 상품 계약 시 성과의 7.5%를 수취하는 성과 수수료 방식과 투자금의 0.25%를 수취하는 기본 수수료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AI 콴텍은 NH농협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등과 하반기 중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AI 콴텍은 2023년 7월 기획재정부가 퇴직연금 RA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후, 2023년 12월 11일 50개의 퇴직연금 알고리즘을 RA 테스트베드 센터에 공시했다. 당시 공시한 50개 알고리즘(적극투자형)의 공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평균 누적 수익률은 27일 기준 18.26%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콴텍 AI QUANT(적극투자형)’는 39.05%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AI 콴텍 관계자는 “퇴직급여 보장과 향상은 직장인들이 가장 중요한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AI 콴텍만의 독보적인 AI 알고리즘 기반 서비스로 퇴직연금 RA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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