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해외 주식 투자 수익률 극명한 양극화: 올 상반기 중국주식 투자자가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중 4개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다. 반면 미국주 투자자는 상위 3종목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최대 금광기업 쯔진마이닝그룹이 28.46%로 치솟았고, 반대로 미국 테슬라 관련 종목은 -51.18%로 곤두박질쳤다. 업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안감과 달러 약세가 장기화하면서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 2차전지주 실적 전망 급속 악화: 삼성SDI의 올해 2분기 영업적자 컨센서스가 1102억 원으로 4월 초 449억 원에서 653억 원 악화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영업이익이 4103억 원 흑자에서 1717억 원 적자로 급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캐즘으로 국내 2차전지 업황 부진이 길어지면서 삼성SDI 주가는 연초 대비 28% 넘게 추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도 약 14% 하락했다.
■ 대출규제 발표일 마이너스통장 약정액 16배 폭증: 6월 27일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약정액이 전날 대비 795억 원 늘어나 35조 12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증가폭 49억 원의 약 16배에 달하는 수치다. 정부가 신용대출을 연봉 이내로 제한한다고 발표한 당일 발 빠른 이들이 먼저 한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우수수 떨어진 美주식…중학개미만 웃었다
- 핵심 요약: 올 상반기 해외주식 투자에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중국주 투자자들은 순매수 상위 5종목 중 4개에서 수익을 거뒀다. 쯔진마이닝그룹이 28.46%로 가장 높았고 BYD가 22.43%, 차이나에셋로봇 ETF가 11.97%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주 투자자들은 참패했다. 테슬라 주가의 2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가 -51.18%로 곤두박질쳤고, 테슬라 본주도 -16.25%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안감과 달러 약세가 장기화하면서 자금이 중국 시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내다봤다.
2. HD현대, 합병 추진에…계열사 주가 껑충
- 핵심 요약: HD현대그룹이 건설기계 계열사 합병을 발표하자 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HD현대건설기계 주가가 15.23% 급등하며 8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HD현대인프라코어도 5.52% 오른 1만 3190원으로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주식매수 예정가를 훌쩍 넘어섰다. 합병비율은 HD현대인프라코어 보통주 1주당 HD현대건설기계 보통주 0.1621707주로 정해졌다. 증권가에서는 2026년부터 글로벌 건설기계 판매량이 증가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합병을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3. 적자 또 적자…방전된 ‘2차전지株’
- 핵심 요약: 2차전지 업계의 실적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는 모양새다. 삼성SDI의 올해 2분기 영업적자 컨센서스는1102억 원으로 4월 초 449억 원에서 653억 원이나 악화됐다. SK이노베이션은 더욱 심각해서 4103억 원 흑자에서 1717억 원 적자로 급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도 덩달아 무너졌다. 삼성SDI는 4월 20만 원 선이 깨진 후 연초 대비 28% 급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도 14% 떨어졌다. 다만 지난달 30일 배터리 3사가 나란히 반등하면서 저점 근처에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기업가치 하락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해외 공략해 3년뒤 IPO 도전”
- 핵심 요약: 일동홀딩스의 건강기능식품 원료·소재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지분 47.6%를 300억 원에 매도하며 기업가치 630억 원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는 2021년 프리 IPO 당시 1000억 원보다 37% 하락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건기식 시장 거품이 빠지면서 실적이 악화됐지만, 지난해 매출 238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체질개선과 수익 다변화를 통해 2028년 IPO를 목표로 내걸었다.
5. [단독]대출규제 발표날 ‘마통 16배’ 늘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를 발표한 지난달 27일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약정액이 전날 대비 795억 원 급증하며 16배 폭등했다. 정부가 신용대출을 연봉 이내로 제한한다고 발표한 당일 발 빠른 이들이 먼저 한도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 발표 직후부터 모바일 앱을 통한 한도 증액 신청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6. 저축銀 고객 80% 추가대출 불가…“정책보완 없인 서민들 못버텨”
- 핵심 요약: 6·27 가계대출 규제가 시행되자 서민들의 자금 사정이 막막해졌다. 저축은행 신규 신용대출 접수의 80%가량이 고객의 기존 대출 때문에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모든 소비자가 연 소득을 넘겨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되면서 2금융권 자금 조달 경로가 막힌 것이다. 특히 분할상환 방식의 저축은행 신용대출은 만기 후 신규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새 규제 때문에 재대출이 차단되고 있다.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은 “신용대출을 소득 범위 내에서만 허용하겠다는 것은 소득이 거의 없는 서민층에게는 사실상 ‘대출을 받지 말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자주 묻는 질문 ]
Q. 해외주식 투자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요?
A. 중국주가 미국주보다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반기 중국주 투자자는 5종목 중 4개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미국주 투자자는 상위 3종목이 모두 마이너스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일 '상호관세 유예 기간 연장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관세정책 불확실성을 키운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중국은 192조 원 규모 경기부양책 효과와 춘절 이후 테크·자율주행 분야 성과가 나오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쯔진마이닝그룹(28.46%), BYD(22.43%) 등 우량주 중심으로 접근하되 포트폴리오의 30% 이상 비중은 권하지 않습니다.
Q. 2차전지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A. 최소 2025년 하반기 이후에나 본격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SDI의 2분기 영업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653억 원 더 악화된 1102억 원으로 전망되고, SK이노베이션도 흑자에서 적자로 급반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캐즘 장기화와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 트럼프 정부 정책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단기 반등보다는 장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다만 지난달 30일 배터리 3사의 동반 상승은 저점 근처에서 희망적 신호로 해석되며,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이 지적한 대로 '자율주행 산업의 예상보다 빠른 성장'이 K-배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Q. HD현대 계열사 합병주 투자해도 될까요?
A. 단기적으로 투자 메리트가 충분하며 증권가 평가도 긍정적입니다. HD현대건설기계는 합병 발표 후 15.23% 급등했고, 두 종목 모두 주식매수 예정가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2026년부터 글로벌 건설기계 판매량 증가 전환 시점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그룹 내 같은 사업을 하는 두 회사의 주주 간 이해 상충 해소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효과도 예상됩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진도 상법 개정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주주 간 이해 상충에 대해 법적 문제를 우려하지 않고 경영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이 HD현대건설기계가 7.3% 고평가되었다고 분석한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해외투자 포트폴리오 재편: 미국주 비중 30% 이하로 축소하고 중국주 30% 내외 확대, 트럼프 관세정책 장기화 대비 분산투자 강화 필요
✓ 2차전지주 손절매 및 재진입 전략: 현재가 대비 -15% 손절선 설정으로 추가 하락 방어, 2025년 하반기 실적 개선 신호 시 분할 매수 계획 수립
✓ 합병 테마주 차익실현 타이밍: HD현대 계열사처럼 합병 발표 후 15~20% 상승 구간에서 부분 차익실현, 구조조정 수혜 종목 지속 발굴
✓ 금융주 대출규제 영향 모니터링: 가계대출 증가율 둔화로 은행 순이자마진 압박 예상, 저축은행 부실채권 증가 리스크 점검 및 우량 금융주 선별 투자
✓ 중소형 해외진출 테마주 발굴: 일동바이오사이언스처럼 수출 비중 30% 이상 확대 기업 중심으로 2028년 IPO 대기 종목 선제 투자 검토
[키워드 TOP 5]
해외주식 투자수익률, 중국주 급등, 2차전지 실적 부진, HD현대 합병 시너지, 가계대출 규제 여파,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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