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첫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이달 21일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회복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1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이며, 지급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이다. 1차 지급기준일은 6월18일로, 이날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지원 금액은 전 국민에게 1인당 기본 15만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소득별 맞춤형 지원으로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에게는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40만원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인구감소로 소멸위기를 겪는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 등을 기준으로 소득을 선별한 뒤 이뤄지며,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선별 과정에 일정 시간이 필요한 만큼 2차 지급은 9월 22일 시작해 10월31일 종료된다. 정부는 2차 지급 대상자 선정 기준을 9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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