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를 지원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인생디자인학교' 하반기 참여자 25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인생디자인학교는 40~60세 중장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삶을 점검하고 미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설계 교육과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동남권 캠퍼스(강동구 고덕로 399)에서 150명, 다시가는 캠퍼스(관악구 낙성대로 70)에서 100명 등 총 250명을 선발해 8월부터 4개월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라이프스킬 살롱 △비전하우스 워크숍 △프로젝트 실험실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일과 미래기술, 관계, 건강, 취향 등 삶의 핵심 요소를 점검하고,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며 삶의 비전을 수립하게 된다.
참여자 간 교류와 연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립횡성숲체원과 연계한 1박 2일 숲 캥프 등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내 서울시민대학 공지사항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확인한 후, 희망 캠퍼스를 선택해 온라인 입학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27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는 8월 4일 발표된다. 입학식은 같은 달 9일 열린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생애전환기를 맞은 시민이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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