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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지났다" 삼성전자, 영업익 4.6조 ‘어닝쇼크’…한화솔루션, '리츠' 만든다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어닝쇼크에도 재고손실 털어내며 실적 바닥 확인… HBM 엔비디아 승인 임박

주담대 규제 25% 충격파…신용대출과 동급 취급에 은행권 “논리적 모순” 반발

대기업 ‘징벌세’ 9000억 원 돌파…“AI 투자 발목잡나” 우려 확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삼성전자 4.6조 어닝쇼크 이후 반등 시나리오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바닥 확인: 삼성전자 영업이익 4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9%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1조 원 밑돌았다. 그러나 반도체 부문에서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을 쌓아 선제적으로 손실을 처리했다. 미국 관세와 첨단 AI 칩 대중 제재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3조 9119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고 하반기 D램 시황 회복과 HBM 공급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부, 주담대 위험가중치 25% 상향: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현행 15%에서 25%로 높이는 방안이 도마에 올랐다. 금융 당국이 조사한 결과 은행들의 신용대출 위험가중치는 평균 27~28%로 나타나 주담대와 2%포인트 차이에 그치는 상황이다. 은행 관계자는 담보가 있는 주담대와 무담보 신용대출의 위험도를 동일하게 간주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 대기업 투자상생협력촉진세 9121억 원으로 56.8% 급증: 지난해 투자상생협력촉진세의 산출세액이 2023년 5818억 원보다 크게 늘어났다. 세액을 납부한 법인도 같은 기간 877곳에서 995곳으로 증가하면서 부담이 확산됐다. 다만 올 연말 일몰될 예정이지만 정부가 세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올해 또다시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영업익 4.6조 ‘어닝쇼크’…삼성전자 바닥은 지났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4조 6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29.5%를 밑도는 성과를 발표했다. 반도체 부문에서 재고 평가손실 1조 원이 발생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3조 9119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발표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D램 시황이 회복되고 HBM 공급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차세대 D램·HBM4 앞세워 ‘반도체 반격’…삼성전자 하반기 반등 노린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 DS부문이 3분기부터 3~5조 원대 영업이익으로 급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HB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공급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차세대 HBM4 양산도 서둘러 진행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2나노 양산을 시작하고 빅테크 수주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스템LSI는 엑시노스 2500을 공급하면서 적자 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10나노급 6세대 D램을 양산하고 낸드 고부가 제품에 집중하면서 하반기 실적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3. [단독] 한화솔루션, 리츠 만든다

- 핵심 요약: 한화솔루션이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를 설립하려고 추진한다. 연내 국토교통부 예비 인가를 받는 것이 목표다. 5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자금 조달 통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의 자산가치는 5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화그룹 계열사 공장·설비까지 유동화하면 이론적으로 20조 원을 추가로 조달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단독]주담대 축소 정책의 모순…위험가중치 25% 적용땐 신용대출과 동급

- 핵심 요약: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현행 15%에서 25%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은행권에 충격파가 확산되고 있다. 금융 당국이 조사한 결과 은행들의 신용대출 위험가중치가 평균 27~28%로 나타나 주담대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담보가 있는 주담대와 개인 신용만으로 이뤄지는 무담보 신용대출의 위험도를 같게 보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는 반발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하고 주담대 취급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5. 작년 대기업 ‘징벌세’ 9000억 냈는데…법인세도 오르나



- 핵심 요약: 2024년 투자상생협력촉진세 세액이 91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8% 폭증했다. 세액을 납부한 법인도 877곳에서 995곳으로 증가하면서 부담이 확산됐다. 올해 연말 일몰될 예정이지만 정부가 세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재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고 계엄 여파까지 겹치면서 보수적 경영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세금 부담까지 가중되면 AI 등 신산업 투자가 제약받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6. [투자의 창] 코리아 디스카운트

- 핵심 요약: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글로벌매크로팀장이 상법개정을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하더라도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10~15% 남짓이라고 분석했다. 물적분할·중복상장 기업 비중과 일본 대비 밸류에이션 격차가 축소되는 것이 주요 상승 동력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목표로 한 코스피 5000 포인트를 달성하려면 연평균 10~11% 상승해야 한다. 2021년 이후 코스피 상장기업 ROE가 10%를 넘지 못하고 둔화되고 있어 근본적으로는 기업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전자 지금 사도 될까요?

A. 2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했으니 분할매수 전략이 최적입니다. 삼성전자가 재고 평가손실 1조 원을 선제 처리해 실적 바닥을 확실히 다졌습니다. 3분기부터 HBM이 엔비디아에 공급되고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DS부문 영업이익이 3~5조 원대로 급반등할 전망입니다. 회사가 3조 9천119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발표해 주가 하방을 지지할 요인도 마련된 상태여서 단계적 매수 접근을 권장합니다.

Q. 반도체 업황 회복은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A.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강력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수요가 증가하면서 HBM과 고성능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IT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전반적인 메모리 수요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가 HBM4를 양산하고 10나노급 6세대 D램을 출시하는 등 업황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어 최소 2~3분기 이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Q. 은행주 투자 리스크는 어느 정도인가요?

A. 주담대 규제가 강화되면서 단기 조정 압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위험가중치를 15%→25%로 상향하면 은행들의 자본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주담대 취급을 축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용대출과 동일한 수준의 위험도로 평가받게 되어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다만 기업대출 확대 정책과 연계되어 장기적으로는 수익을 다변화할 기회가 될 수 있어 규제가 확정되는 시점에 따라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삼성전자 실적 모니터링: 3분기 DS부문 영업이익 3조 원 돌파 여부가 반도체 업황 회복 확신의 결정적 지표

✓ HBM 공급 승인 일정: 엔비디아 HBM3E 12단 퀄테스트 통과 시점이 삼성전자 주가 대반전의 핵심 변수

✓ 은행주 규제 리스크 대응: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 확정 시 KB금융·신한지주 등 대형 은행주 비중 축소 검토 필수

✓ 한화그룹 리츠 진행도: 한화솔루션 AMC 설립 인가 취득 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주 동반 급등 가능성 주목

✓ 대기업 세부담 증가 영향: 투자상생협력촉진세 연장과 법인세 인상 논의가 삼성·현대차 등 대형주 밸류에이션 압박 요인

[키워드 TOP 5]

반도체 업황 회복, 삼성전자 턴어라운드, HBM 공급 확대, 은행 규제 강화, 대기업 세부담 증가,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7월09일(수)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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