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7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17개 동 주민센터를 월 1~2일 순회 방문해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신청은 하루 60명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주민센터별 운영 일정 및 마감 여부는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신분증을 지참해 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1세대당 가위 및 칼 3개, 우산 및 양산 2개까지 수리받을 수 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무뎌진 칼과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던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환경보호 및 자원절약에도 도움 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평균 42명이 이용해 약 1만 2400여 개의 칼과 우산을 수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더위와 장마철을 맞아 고장 난 우산과 양산 수리가 필요한 주민들께서 많이 이용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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