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무신사 10조 원 기업가치 IPO 도전 본격화: 무신사가 목표 기업가치 10조 원 이상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2023년 하반기 투자 유치 시 인정받은 3조 5000억 원의 3배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해외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이 일본을 중심으로 연평균 260% 급증한 것이 높은 기업가치 평가의 근거다.
■ 트럼프 구리 50% 관세로 글로벌 공급망 충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13.12% 급등해 1989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구리의 국가 안보 영향 조사가 끝났다며 관세가 7월 말이나 8월 1일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고했다.
■ 정부 R&D 예산 1조 5000억 원 효율성 논란 격화: 정부가 매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R&D 예산 1조 5000억 원이 실질적 성장보다 한계기업 생명연장에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서울경제신문과 플랫폼 더브이씨가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정부 R&D 사업 선정 기업 3555곳 중 10곳 중 3곳이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박진 한국개발연구원 교수는 “정부의 한계기업 지원이 건강한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단독] 패션 플랫폼 ‘원톱’ 무신사 IPO 시동…“목표 기업가치 10조”
- 핵심 요약: 무신사가 기업가치 10조 원이라는 파격적인 목표를 내걸고 상장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2001년 조만호 창업자가 설립한 무신사는 20여 년 만에 국내 패션 커머스 시장을 장악했다. 해외 전용 플랫폼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이 일본을 중심으로 연평균 260% 급증하면서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입증했다. 다만 10조 원 기업가치 달성을 위해서는 2조 원 규모의 공모자금 조달이 필요해 국내외 증시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
2. 트럼프 “구리 50% 관세…韓 방위비 100억弗 내야”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구리 관세 부과 계획을 직접 발표하면서 글로벌 광물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향후 10년간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구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구리 자급력을 높이고 중국의 광물 시장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반도체·의약품에 대한 관세도 7월 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3. ‘이재현 매직’…아폴로, 韓 진출 1년 만에 1조 펀딩 노린다
- 핵심 요약: 세계 2위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이재현 대표를 영입해 서울 지점을 개소한 지 1년 만에 1조 원 규모의 자금 모집에 나섰다. 기존 서울 지점 없이 활동하던 때의 연평균 4000억 원 대비 2.5배 늘어난 수준이다. 아폴로는 운용자산 7500억 달러의 70% 이상을 안정적 현금흐름 창출 기업에 대한 사모 크레딧에 투입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인텔의 반도체 공장이나 아마존의 데이터센터 건설 같은 대규모 투자 지원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장기 자금 조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연구비로 인건비 돌려막기 만연… “지원하되 성장지표 잘 살펴야”
- 핵심 요약: 정부가 매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R&D 예산 1조 5000억 원이 실질적 성장보다 한계기업 생명연장에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R&D 지원 종료 후 고용 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고, 4조 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됐지만 기업 10곳 중 3곳이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박진 한국개발연구원 교수는 “정부의 한계기업 지원이 건강한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5. “은행 기업대출 비중 높여야”…당국, 예대율 조정 검토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편중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예대율 규제를 손보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에 각각 1.15%, 0.85%의 가중치를 적용하고 있지만, 가계대출 가중치를 높이거나 기업대출 가중치를 낮추는 방식을 고민 중이다. 실제로 올해 6월까지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20조 7000억 원 불어난 반면 기업대출은 9조 1100억 원 증가에 그쳤다.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 고삐를 죄는 대신 기업대출 문턱을 낮추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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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의료AI로 암 정복 앞당기는 LG…구광모 ‘선구안’ 빛났다
- 핵심 요약: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차세대 정밀 의료 AI 모델 ‘엑사원 패스 2.0’이 유전자 변이 검사 정확도 78.4%를 달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하버드대 모델을 뛰어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다. 기존 2주 이상 소요되던 유전자 검사를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어 암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 확보에 획기적 기여가 예상된다. LG는 밴더빌트대 메디컬센터와 함께 질병 예측과 최적 치료법 제시가 가능한 의료 AI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무신사 10조 원 IPO가 국내 기업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요?
A. 플랫폼 기업의 새로운 기업가치 평가 기준을 제시하는 벤치마킹 사례입니다. 무신사는 월간 이용자 1000만 명과 해외 사업 연평균 260% 성장을 바탕으로 2023년 3조 5000억 원 대비 3배 상향된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플랫폼 경쟁력 구축과 글로벌 확장 전략이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동력임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Q. 트럼프 관세 정책이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구리 50% 관세로 전기차·데이터센터 등 핵심 산업 비용 상승이 불가피합니다. 구리 가격이 13.12% 급등한 상황에서 반도체·의약품 관세도 7월 말 발표 예정이어서 제조업 전반의 원가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은 대체 공급처 확보와 재고 관리 전략을 즉시 재점검해야 하며, 가격 변동 리스크 헤징을 위한 선물 거래나 장기 계약 체결을 검토해야 합니다.
Q. 정부 R&D 지원 정책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성과 중심 평가 강화와 사후 검증 시스템 구축이 핵심 변화 방향입니다. 연간 1조 5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R&D 예산 효율성 논란으로 정부는 연구 실적 평가 기준 강화와 예산 사용에 대한 사후 검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기업들은 정부 지원에 의존하기보다 자체 혁신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R&D 성과를 명확히 측정할 수 있는 지표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플랫폼 기업 기업가치 평가 기준 연구: 무신사 10조 원 밸류에이션 근거 분석, 자사 디지털 전환 가치 재평가
✓ 핵심 소재 공급망 다변화 전략: 구리·반도체·의약품 관세 대비 대체 공급처 확보, 가격 변동 리스크 헤징
✓ 정부 R&D 지원 전략 재점검: 효율성 강화 정책 변화 대비, 자체 혁신 역량 강화 및 성과 측정 체계 구축
✓ 금융 조달 전략 최적화: 예대율 규제 개편 활용 기업대출 확대, 사모펀드 등 다양한 자금 조달 채널 검토
[키워드 TOP 5]
무신사 10조 원 IPO, 트럼프 관세 정책, 플랫폼 기업가치, 정부 R&D 효율성, 의료AI 혁신,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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