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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한통 '만원'에 판다… 10년 전보다 가격 내린 '이곳'은





수박 한 통이 평균 소매가격 기준 3만 원을 넘어서는 등 여름철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이마트가 수박, 생닭을 대폭 할인한다.

이마트는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여름철 인기 식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대폭 할인하는 초복 행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는 장기화된 고물가 기조와 폭염으로 여름 물가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국내산 무항생제 두 마리 영계(500g *2)’를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정상가 대비 63%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한 마리 당 2000원도 안 되는 가격이다. 이는 10년 전의 ‘초복 행사가’보다 더 저렴하다. 2015년 7월 이마트는 초복맞이 두 마리 영계를 3990원이라는 초특가에 판매한 바 있다. 최근 폭염으로 생닭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10년 전의 행사가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지역 외식 삼계탕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7654원이다. 초복을 앞두고 생닭 시세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축산유통정보 다봄 육계 산지가격에 따르면 11일 기준 생계(대 사이즈) kg 당 판매가는 2200원이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 역시 10년 전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17일 단 하루 ‘파머스픽 씨가 적어 먹기 편한 수박(8kg미만)’이 정상가 대비 60%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2015년 7월 ‘씨없는 하우스수박’을 당시 기준으로 최저할인가인 1만800원에 판매한 데 비하면 더 낮은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다.



농산물유통정보 KAMIS에 따르면 10일 기준 수박의 평균 소매 가격은 전통시장에서 3만327원으로 3만 원을 돌파했다. 이마트는 논산, 고창, 익산 등 주요 산지 내 계약 재배 농가 수를 늘려 3만 통을 확보했다.

간편식 삼계탕은 10년 전이 아닌 ‘역대급 최저가격’에 판매한다. 28일까지 영양 삼계탕(9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정상가 1만1980원에서 66.7%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파격행사는 단순히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에 의미를 둔 것이 아닌, 이마트가 지금껏 준비해온 ‘본업 경쟁력 강화’라는 핵심 전략을 고객들께 선보이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다양한 기획을 통해 고객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이라는 업의 본질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박 한통 '만원'에 판다… 10년 전보다 가격 내린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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