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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얼굴 대신 웬 식판이?" 파격 사진에…"尹 얼굴 잘려 유감" 발언 재조명

사진 제공=대통령실




최근 대통령실에서 배포한 이재명 대통령의 ‘머리 잘린 사진’이 화제를 모으면서 과거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실의 유감 표명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14일 이 대통령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찾아 신입 5급 공무원들과 식사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이 공식 배포한 사진에는 이 대통령이 식당에서 국그릇을 통째로 들고 마시는 모습이 담겼다. 그릇으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이 사진은 배포 이후 온라인상에서 이른바 ‘대통령 드링킹 샷’이라고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대통령실이 공식 배포하는 사진에 대통령의 얼굴 전면이 가려진 모습이 나온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날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이 대통령이 깨끗이 비운 국그릇과 식판을 들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 역시 이 대통령의 얼굴은 잘려 나가 보이지 않는 대신 식판이 사진 정중앙에 위치해 강조됐다.



해당 사진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과거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실에서 한 언론이 지면에 실은 윤 전 대통령 사진을 두고 “얼굴이 잘렸다”며 유감을 표명한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경향신문은 지난해 5월16일자 보도에 ‘대통령 사진 잘려 유감. 용산에서 걸려온 전화’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다.

보도는 “(5월)7일자 1면에 윤 전 대통령의 사진이 작게 들어갔는데,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에서 전화가 왔다”며 “윤 대통령의 얼굴 사진이 위와 아래가 잘려 나가서 유감이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사진들은 대통령실 전속 사진사 위성환 작가가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베르사유 보자르 미술대학 출신으로, 주로 정치인이 아닌 유럽에서 탱고 사진을 찍어온 위 작가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이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대통령실에 합류했다.

"李 대통령 얼굴 대신 웬 식판이?" 파격 사진에…"尹 얼굴 잘려 유감"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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