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전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할 예정인 가운데, 여신금융협회는 소비쿠폰 사용 독려를 위해 전 카드사 공동으로 총당첨금 25억원 규모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카드사를 통해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한 국민이 대상이며, 1차 지급분을 다음 달 31일까지 전부 소진하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 수는 각 5만원 1만명, 1만원 10만명, 5000원 20만명이다.
여신금융협회는 "당첨된 카드사 쿠폰은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정책적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원, 일반 국민 25만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원, 기초수급자 50만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원 추가)을 1~2차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1차 신청은 7월21일~9월12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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