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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9개’ 떨어뜨리고 단독 선두 나선 ‘버디 폭격기’ 동생…고지원, 59개 대회서 딱 한 번 톱10 오른 선수 맞아?

배소현·성유진 공동 2위 , 고지우 공동 12위

단독 선두에 나선 고지원. 사진 제공=KLPGA




제주 출신 고지원은 올해 평균 버디 1위(4.32개)에 올라 있는 ‘버디 폭격기’ 고지우의 동생이다. 언니 고지우가 2002년생이고 동생 고지원은 두 살 아래인 2004년생이다.

공동 12위에 나선 고지우.사진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두면서 성공시대를 열고 있는 언니 고지우와 달리 동생 고지원은 지금 드림 투어와 정규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신인의 해였던 2023년 상금 77위에 머물렀고 작년에도 상금 89위에 그쳐 2년 연속 시드 전을 치러야 했다. 올해도 상금 76위에 머물러 있지만 시드 전을 치르지 않아도 될 확률이 무척 높다. 드림투어에서 상금 랭킹 3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드림투어 12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을 포함해 ‘톱10’ 6회를 기록하고 있는 고지원은 지금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5위에 올라 있는 드림 투어의 강자다.

공동 2위에 나선 성유진. 사진 제공=KLPGA


1년이 아니라 2년 시드를 확보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올해 9번째 출전한 KLPGA 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기 때문이다.

2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고지원은 ‘59개 대회에서 톱10 딱 한 번’ 기록한 선수 맞나 싶을 정도로 화끈한 버디 사냥을 벌였다. 버디 9개를 잡고 보기 3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고지원은 이날 8타를 줄인 성유진과 7타를 줄인 배소현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에 나선 배소현. 사진 제공=KLPGA


이날 ‘3연속 버디’ 두 차례와 ‘2연속 버디’ 한 번을 기록한 고지원은 마치 ‘버디 폭격기’ 언니 스타일 공격 골프를 선보였다.

물론 우승 고지를 넘는 게 만만치는 않을 전망이다. 우승 경력이 있는 배소현과 성유진의 추격도 매섭고 그 뒤로 박지영 단독 4위(13언더파 203타), 최은우와 최민경 공동 5위(12언더파 204타) 등 ‘우승 고픈’ 선수들이 줄을 섰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동 7위(11언더파 205타) 그룹에는 올해 4승째를 노리고 있는 최강자 이예원이 포진해 있다.

그린을 읽고 있는 이예원. 사진 제공=KLPGA


언니 고지우는 김수지, 김민선7, 노승희, 박혜준 등과 함께 공동 12위(9언더파 207타)에서 대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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