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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확대·신작 연기…‘겹악재’ 펄어비스, 20%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영업손실 118억으로 적자폭 커져

붉은사막 출시 내년 1분기로 연기





펄어비스(263750)가 13일 장 초반 20% 이상 급락 중이다. 2분기 적자 규모가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신작 ‘붉은사막’ 출시까지 내년 1분기로 연기된 여파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23% 내린 3만 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펄어비스는 개장 전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796억 원, 영업손실은 11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01.9% 악화한 수치다. 특히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손실 폭이 확대된 점이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IP별로는 대표작 검은사막이 매출 549억 원, ‘이브’가 242억 원을 달성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와 유럽이 64%를 차지했으며 국내와 아시아 시장은 각각 18%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913억 원으로 붉은사막 관련 홍보가 늘어나며 광고선전비가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실적 부진에 이어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 출시 시점을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연기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진행된 실적 관련 질의응답에서 “붉은사막 출시는 음성 작업, 콘솔 인증, 파트너사와의 협업 스케줄 조정 등으로 기존 공개 일정보다 한 분기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내 최적의 시점을 찾을 수 없어 부득이하게 일정을 지연하게 됐다”며 “론칭 일자가 변경됨에 따라 게임스컴에서 이를 발표하기보다는 사업적 판단에 따라 더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당초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서 븕은사막의 신규 시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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