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GS25의 매출을 넘어서 편의점 1위에 등극했다. 2014년 상장 후 처음이다.
14일 BGF리테일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CU 편의점 부문의 2분기 매출은 2조 2383억 원으로 GS25(2조 2257억 원)를 126억 원 차이로 넘어섰다. 2분기 영업이익은 CU가 602억 원, GS25가 59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CU는 앞서 점포 수와 영업이익 규모 면에서 GS25를 제친 데 이어 올해 2분기 처음으로 매출 순위까지 역전해 편의점 1위에 올라섰다. 양사의 매출 순위가 역전된 건 지난 2014년 BGF리테일 상장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말 기준 CU의 점포 수는 1만 8458개, GS25는 1만 8112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우량점 개점, 운영력 향상,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 발굴 등을 통해 내실 경영을 꾸준히 이어오며 업계 1위로의 경쟁력을 탄탄히 다져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가맹점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춘 새로움을 추구하며 늘 겸손한 자세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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