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중국 AI 로봇 기술력 과시와 글로벌 경쟁력 확대: 중국이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을 개최하며 500대 이상의 로봇이 26개 종목에서 기술력을 겨루고 5개 대륙 16개국이 참가해 중국의 AI 기술 생태계를 과시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 AI 로봇 분야의 기술적 성장과 함께 미국의 기술 수출 규제가 미치는 영향을 균형있게 평가하며 투자 의사결정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 한국 VC의 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각화: 타임폴리오가 캐나다 AI 기업 코히어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국내 벤처캐피털의 글로벌 AI 기업 투자가 활발해지고 한국투자파트너스도 스페이스X와 xAI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VC를 통한 간접 투자 방식이 글로벌 AI 생태계 접근의 새로운 채널이 될 수 있음을 주목하고 있으며 B2B AI 솔루션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미국 중국 수출세 확대 정책과 글로벌 기업 영향: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기업의 중국 매출 15% 징수 모델을 AI 모델과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첨단 산업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어 미중 기술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수익성 변화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지역별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재평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공 차고 달리고 댄스 배틀…세계 첫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 여는 中
- 핵심 요약: 중국이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을 개최해 역량을 과시한다. 미국의 첨단 부품 수출 규제와 각종 견제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의 집중 투자와 민간 차원의 생태계 확장이 시너지를 내 세계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모습이다. 14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5개 대륙, 16개국에서 280개 팀이 참가하고 5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출전하며 모든 게임 플레이는 오직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자율적으로 제어된다. 특히 인간과 로봇의 탁구 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베이징일보는 행사 개최를 앞두고 “세계 첫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은 그 자체로 중요한 발전이며 현재 로봇 기술의 최신 수준과 응용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 타임폴리오, 캐나다 AI 기업 코히어 5억弗 펀딩 참여
- 핵심 요약: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캐피탈이 캐나다 소재 인공지능 기업 코히어에 1000만 달러(약 140억 원)를 투자한다. 14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타임폴리오캐피탈은 15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코히어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코히어가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조달하려 하는 금액은 5억 달러(7000억 원)로 이미 미국 유명 VC이자 리드 투자사인 래디컬벤처스에서 약 2억 달러, 이노비아캐피탈에서 1억 달러 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해외 유력 기업 투자가 추후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 ‘안보 장사·불법’ 논란에도…美 “15% ‘中 수출세’ 모델 확대”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매출 15%를 세금처럼 내라’는 조치를 복수의 산업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중국 매출의 15% 징수는) 지금 봐서는 특이하다고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산업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이 구체적으로 대상 산업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지만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의 AI 칩 ‘H20’의 중국 판매 수익 중 15%를 세금처럼 납부받기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합의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국가 안보 핵심인 산업에 ‘가격표’를 붙였다는 비판과 법적 근거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민주당 소속의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은 “외국은 이제 미국을 ‘적절한 값을 치르면 국가 안보가 협상 대상인’ 나라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수입물가 상승에 유류세 인하 연장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지난달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동시에 오르면서(원화 약세) 수입물가지수가 6개월 만에 상승했다. 정부는 이달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10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지수가 134,87로 전월 대비 0.9% 올랐다. 수입 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1월 이후 6개월 만으로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모두 상승하며 수입 물가를 끌어올렸다. 품목 별로는 원재료(1.5%)가 광산품(1.8%)을 중심으로 올랐고, 중간재(0.6%)는 컴퓨터·전자·광학기기(1.6%)와 화학제품(0.8%)이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0.5% 뛰었다. 다만 대내외적으로 여건 불확실성이 커 수입물가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5. 美 3609곳 vs 韓 41곳…리걸테크 막는 변호사법
- 핵심 요약: 글로벌 시장에서 리걸테크 기업들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리걸테크 산업은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있다. 14일 시장조사 기관인 트랙슨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글로벌 리걸테크 기업은 총 9770개로 알려졌다. 이 중 국내 리걸테크 기업은 약 41개로 3609개인 미국의 100분 1 수준이다. 136개사를 보유한 중국과 비교하면 30%에 못 미친다. 올해 글로벌 리걸테크 시장 규모는 300억~33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2032년에는 약 635억 달러로 두 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국내 리걸테크 산업은 ‘변호사법’이 브레이크를 걸었다. 현해 변호사법 제34조 제5항이 비변호사의 법률 사무 수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해 AI 기반 자동화 서비스가 ‘변호사법 위반’ 논란에 휩싸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법률 시장이 변호사들의 ‘그들만의 리그’처럼 폐쇄적으로 운영되며 혁신과 소비자들의 편의를 가로막고 있다”고 꼬집었다.
6. 李 “소비 회복 움직임 멈추지 않게 해야”…추석·APEC·관광 연계 부양책 주목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2차 내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10월 추석 연휴와 APEC 정상회의를 활용한 소비 진작 방안을 제시했다. 당장 제주만 허용됐던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다음 달 29일부터 9개월 동안 전국으로 확대되고,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까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기회로 삼아 내수 활성화의 골든타임으로 이어가야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 대통령이 3차 추경까지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굳이 ‘2차 내수 활성화’라고 지칭한 것 자체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내수 활성화 강조 자체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에 따른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글로벌 AI 투자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나요?
A.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를 적절히 조합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타임폴리오가 코히어에 투자하고 한국투자파트너스가 xAI와 앤트로픽에 투자하는 것처럼 국내 VC를 통한 간접 투자가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직접 투자 시에는 B2B AI 솔루션 기업처럼 명확한 수익 모델을 가진 기업을 우선 검토하시고 지역별 분산을 통해 특정 지역 집중 리스크를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환율 변동성에 따른 대응 전략도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Q. 미중 기술 갈등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지역별 분산과 공급망 다각화 수혜 기업에 관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15% 중국 수출세를 다른 산업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혀 미중 기술 디커플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수익성 변화 리스크가 있으므로 투자 전 기업의 지역별 매출 구조를 꼼꼼히 분석하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글로벌 AI 간접투자 활용: 한국 VC 펀드 통한 코히어·xAI 등 유망 기업 접근 채널 모니터링
✓ 미중 갈등 대응 지역분산: 중국 의존도 높은 기업 리스크 점검 및 지역별 분산 전략 강화
✓ 리걸테크 시장 성장성: 미국·유럽 중심 635억달러 시장 확대 트렌드와 규제 환경 변화 추적
✓ 아시아 내수 소비 동향: 한국 관광·소비재 섹터 회복세 및 중국 관광객 증가 영향 평가
[키워드 TOP 5]
중국 AI 기술굴기,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 미중 기술갈등, 리걸테크 시장성장, 아시아 소비회복, AI PRISM, AI 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