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전 세계적으로 퍼진 '스와이시(Swicy)'열풍에 올라탔다. CU는 불닭맛을 입힌 신제품 간식 2종을 이달 13일 출시했다.
'스와이시'는 매운맛(Spicy)과 단맛(Sweet)을 결합한 합성어다. CU에서는 최근 3개월(5~7월)간 고추장·치폴레·불닭 소스를 활용한 메뉴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CU가 선보이는 불닭 맛 아이스크림 '아임낫어불닭치킨'은 지난 5월 선보인 아이스크림 '아임낫어치킨'의 후속작으로 닭 다리 모양에 불닭 맛 볶음면 콘셉트를 적용했다. 불닭 옥수수 크런치를 불닭맛 초콜릿으로 한 번 더 감싸고 그 속을 부드럽고 달콤한 밀크 아이스크림으로 채워 매콤함 뒤에 오는 달콤함을 극대화했다.
앞서 지난 5월 출시된 '아임낫어치킨'은 인플루언서 트렌드에 민감한 학생들이 많은 지역인 가족주택(41%), 학원가(22%), 대학가(19%) 상권에서 특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베이크하우스 405 '불닭다리 모양빵'도 출시한다. 부드러운 빵 속에 콘치즈·계란·마카로니를 넣고 매콤한 불닭 소스로 버무려 단맛과 매운맛의 조화를 살린 고로케 스타일 제품이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글로벌 미식 트렌드 파급력이 더욱 향상되고 있어 고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이색 제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임낫어치킨' 아이스크림은 지난해 여름부터 미국 전역에서 신선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며 SNS에서 열풍을 일으킨 인기 제품이다.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관련 영상이 화제가 되었고 미국 구글 트렌드에서는 '안 튀긴 치킨 아이스크림'이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기도 했다. 9개들이 세트가 100달러(한화 약 15만 원)가 넘는 고가임에도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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