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HD한국조선해양과 인공지능 도입 MOU

에이전틱 AI로 생산성·품질 혁신

윤풍영(왼쪽) SK AX 사장과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가 18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제조 분야 AX혁신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실행 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SK AX

SK AX가 HD한국조선해양과 함께 조선·해양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선다.

SK AX는 18일 HD한국조선해양과 ‘제조 분야 AX 혁신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실행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윤풍영 SK AX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솔루션을 함께 기획·실증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AI 솔루션을 조선·해양 분야 특화 모델로 발전시켜 사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에이전틱 AI 기반 AI 기술 협력 체계 구현이다. 에이전틱 AI로 선박 설계, 생산, 인도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숙련공 의존도를 낮추는 게 목표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설계와 생산 전 과정을 AI로 혁신하고 조선·해양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윤풍영 SK AX 사장은 “에이전틱 AI를 통해 조선·해양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 AX 글로벌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