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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 추진 제미니, ‘제미니 월렛’ 출시

시드 구문 제거·멀티체인 통합

ERC-7579 기반 지갑 출시

사진 제공=바이코노미.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가 제미니 월렛을 출시했다. 사용자가 손쉽게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제미니는 20일 바이코노미의 모듈형 스마트 계정 인프라 넥서스를 기반으로 한 브라우저 자가수탁 지갑 제미니 월렛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넥서스는 ERC-7579 표준과 호환되는 솔루션으로, 해당 표준에 따라 개발된 모듈(기능)을 자유자재로 붙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제미니 월렛은 넥서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레이어2(L2)에서 동일한 주소를 유지하고 온체인 패스키 서명 검증을 지원한다. 즉 해당 지갑을 보유하고 있으면 체인마다 지갑을 만들 필요 없이 EVM과 호환되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제미니 월렛에는 신규 사용자를 위한 가스비 지원과 거래 보안 강화 기능이 탑재됐다. 또 복잡한 지갑주소를 간편하게 해주는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 도메인 등록 기능도 추가됐다.



제미니는 이번 지갑 출시로 웹3 진입 장벽을 낮추고 소비자 친화적 사용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가상자산 지갑을 만들 때마다 기억해야 하는 시드구문을 제거하고 멀티 체인 주소 통합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 모듈형 설계로 디파이 생태계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발라기 바이코노미 공동창업자는 “대형 거래소가 우리 기술 스택을 채택한 것은 기술적 신뢰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미니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나스닥 상장을 위한 공개신고서(S-1)을 제출했다. 티커는 GEMI로, 기업공개(IPO)에 성공하게 되면 코인베이스·불리쉬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 증시에 입성한 가상자산 거래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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