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브랜드의 모든 것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강남 한복판에 선보인다.
LG전자는 21일 서울 강남 최대 상권에 LG전자 플래그십 D5를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 본점을 전면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했다. 단순한 판매 매장을 넘어 LG전자의 혁신 기술과 브랜드 철학, 비전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상징적 장소로 꾸몄다. D5라는 명칭은 ‘다섯 번째 차원(Dimension5)’을 의미한다.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각 층별로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1층은 방문객을 맞이하는 공간이다.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등 한국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3층은 LG전자 제품과 기술을 집중 소개한다. 2층은 TV, AV, 정보기술(IT) 제품 체험 공간이다. 화질·음향 체험 존, LG 그램 존에서 최신 제품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을 위한 공간이다. 트롬 존에서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세탁물의 특성에 맞춰 세탁과 건조를 조절하는 ‘AI DD모터’ 기술을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디오스 존과 휘센 존도 마련됐다.
4층은 실제 집처럼 꾸며진 쇼룸이다.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 컬렉션이 거실·주방·드레스룸 등 실제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제안한다. 전문가 맞춤형 구매 상담도 가능하다. 5층은 LG전자의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 발자취를 영상으로 보며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건물 외관도 특별하게 꾸몄다. 낮에는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가 자연광 아래 은은하게 빛나고 밤에는 역동적인 미디어 파사드 영상이 강남 거리를 밝힌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과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YG), 글로벌 고객 모두에게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핵심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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